봄의 실종!

날이 좀 풀리고 봄이 왔나 했더니, 바로 여름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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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맞은 편의 삼청각 담장 너머론 벌써부터 벗꽃이 만발하다. 몇일간 봄나들이하기에 딱이다 싶어 사무실 구석에 쳐박혀 있는 신세를 한탄하고 있었는데, 오늘 점심에 탁구 한 게임을 뛰고 올라오다 보니 산책 다녀온 사람들이 더위에 허덕이고 있다. 오늘 너무 덥다 싶어 날씨를 확인해봤는데 전국적으로 20도를 넘어서는 초여름 날씨란다. 봄, 가을이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

요즘 점심, 저녁 시간을 이용해 회사 식당 옆에 있는 탁구장에서 열심히 라켓을 휘둘르고 있다. 본사 들어와서 한 두번 쳐봤다가 의외로 운동이 되는 것 같아 꾸준히 쳐보려고 노력 중이다. 가뜩이나 빡신 프로젝트라 체력 관리도 필요한 터이다. 헌데, 남들보다 원래 땀이 많은 체질이라지만 요즘 같은 날씨에선 몇 게임 치고나면 아예 와이셔츠가 땀으로 범벅이 되고 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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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건 기분은 상쾌하다. 이왕 하는 거 실력은 없지만 라켓을 하나 구입해볼까 고민중이다. ^^

아무튼 봄이 실종되었다.
추위도 많이 타는 체질이라 어서 봄이 오길 바랬었는데, 봄은 건너뛰고 여름으로 직행하는지라 그리 달갑지 않다. 10년 20년 후가 두려워진다. -_-

P.S. 사진은 직찍이 아니다. 전에 벗꽃 촬영해둔 사진들이 있는데, 지금 갖고 있질 않아 출처를 알 수 없는 사진을 한장 올렸다. 왠지 사진 없는 포스트는 앙꼬 없는 붕어빵이라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는 것 같다. ㅋ~

2009/04/09 13:32 2009/04/0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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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r.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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