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헝그리 유저라 D70s 바디에, 가지고 있는 렌즈라고는 50.4와 아빠번들(18-70mm)이 전부이다. 50mm가 주력인데 광각이나 망원이 아쉬울때는 가끔 아빠번들을 사용하기도 한다.
지난 주말에 당진 왜목마을에서 팀 워크샵이 있었다. 그리고 오후 행사 일정 중 하나로 바다 좌대낚시를 실행했는데, 난 낚시보다는 머리위를 오가던 갈매기에 더 관심이 갔다. 낚시 경험도 없는터라 "떡밥 좌대낚시"에도 호기심이 없는 것이 아니었으나, 조금 망설이다 기껏 떡밥을 달아놓은 낚싯대는 덩그러니 내버려두고 이내 카메라를 꺼내어들었다.
몇차례 시험삼아 갈매기가 다가오기를 기다려 셧터를 눌러봤지만, 역시 아빠번들로는 한계가 있었다. 필요할 때 항상 그렇지만, 망원이 아쉬웠다. -_- 어쩌겠는가. 선택의 여지는 없고. 맘을 추스리고 마치 크레이사격이라도 나선양, 원반을 쫒아가며 방아쇠를 당기듯이 멀리서 다가오는 갈매기를 조준하며 연신 셧터를 눌러대기 시작했다. 타타탕~!
이날, 갈매기 사진으로만 200컷은 찍은 것 같다. 갈매기는 물론이고 바다와 선상 낚싯터의 전경, 팀원들의 즐거운 모습 등을 쉴새없이 찍어댔고, 결과적으로 당일 기록으로는 생애 최고를 달성했다. 서너시간 사이에 600 컷이 넘는 사진을 찍었다. 이건 출사로 쳐도 평소 수준의 2~3배가 넘는 분량이다. ^^;
양으로 승부한 덕분인지 건질만한 사진이 그래도 없진 않다. 그런데 미친척하고 ROW로 촬영했기에 우선 괜찮아 보이는 몇개를 후보정 후 JPG로 변환해서 올려본다. 이거 다 정리하려면... -_-
아무튼,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다른 사진들도 올려볼까 한다. 팀원들 찍은 사진 중에 맘에 드는 것들도 꽤 있는데, 우선 초상권 사용 허가부터 받아야 할 듯?! ^^
아래 갈매기 사진 중 앞의 두 사진은 1000 픽셀로 리사이즈 하였다. 실제보다 작으므로 클릭해서 보는 것이 좋다. ^^
하얀 갈매기
갈색 갈매기
하얀 갈매기 2
갈색 갈매기 2
하얀 갈매기를 쫓아가는 갈색 갈매기...
짝짓기 중?! ^^;
전경 사진을 두컷 올려본다.
구름 사이로 비치는 느낌 좋은 햇빛과 갈매기가 있는 풍경으로...
그리고 위 사진의 반대편 전경이다.
Posted by Mr.朴







